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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8 0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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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 천리천이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개최된 '2014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해 40억원(국비 20, 지방비 20)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안동시는 '맑은 샘물의 천리천(거닐고, 노닐며, 쉬어가고픈 마을물길)'으로 출품,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하천사업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은 지난 4월23일부터 5월12일까지 전국에서 출품된 60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순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치수안정성과 친수경관성, 생태환경성, 지역특성화 등을 종합 평가했다. 천리소하천은 타 자치단체에 장려할 만한 특색 있는 사업이란 평을 받았다.

시가지를 관통하며 하수 등이 유입돼 악취를 풍기던 천리천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총 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 3월까지 도심속 자연형 소하천으로 재탄생했다. 치수안정성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석재호안과 완경사 자연형 여울, 생물서식 공간과 종다양성 확충을 위한 저수로 조성 및 식재 등 자연형 공법을 적용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낙동강물을 끌어들여 벽천폭포도 설치했다.

또 산책로와 계류시설, 전망대, 쉼터, 운동시설, 어린이물놀이장 등 친수공간이 조성됐고, 시민들을 위한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전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권기인 치수방재과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비 40억원도 소하천 정비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휴식처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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