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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의 칼럼과 교회강연을 놓고 야당이 총리 후보자 지명철회와 청문회 거부방침의 총공세를 펴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언론인 출신인 문 후보자의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은 “과거 자유 기고가로서 쓴 글들이고 강연은 한정된 공간인 교회 안에서 종교인의 관점에서 종교적 자유의 표현으로 봐야 된다”고 말했다.
야당이 문 후보자의 일부 발언을 친일 식민사관과 극단적인 반공이데올로기로 보는 것은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고, 남의 눈에 티는 보면서 내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는 격”이라고 힐난했다.
이러한 청문회 검증방법이라면 대한민국에 총리로 지명될 사람은 몇 명이나 될 것인가를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특히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를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면 문제점이 없겠는가라고 화두를 던진 뒤 박근혜 대통령에게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제안했다.
신 총재는 문 후보자가 총리로 인준된다면 언론인 출신답게 공직자로서 “균형 잡히고 공정하게 국정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