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 부부가 화환을 목에 걸고선거사무소를 찾아 온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오중기 후보를 큰 표 차로 압도하며 3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986,989표를 획득, 189,603표를 회득한 오 후보와 797,356표 차를 보이며 77.7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나타냈다.

김 당선자는 이번 당선으로 전국 최초로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의 ‘민선 6선’이란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지난 2선 시절에는 전국 시도지사 중 지지율이 45.2%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도민들의 바람, 여망을 경북도 정책으로 하나하나 구체화시켜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먼저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경북발전의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북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선두에 서서 한 시대를 여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끝으로 “도민이 키운 도지사, 힘 있는 도지사, 도민이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