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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2 14: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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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국내 최초로 조성한 백조공원이 6월 중순쯤 문을 연다. 백조공원은 지난 20100년부터 낙동강 지류인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0,064㎡부지에 49억원을 들여 관리동과 백조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육각정자, 진입로확장 등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 3월 개장일정을 계획했으나 올초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개장이 늦어져 오는6월20일쯤 AI가 종식될 것으로 보고 개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백조공원 개방에 앞서 6월1일부터 영가대교 부근에 위치한 백조방사장에 혹고니 13마리를 방사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백조공원은 부화과정에서부터 생육과정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여기에 조류생태환경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로부터 들여 온 혹고니 25마리와 흑고니 4마리 등 29마리가 적응훈련을 거치고 있다.

시는 네덜란드로부터 들여온 백조가 낳은 알을 공원에서 부화시켜 번식시킨 후 일정수준의 개체수가 확보되면 낙동강 등에 방사해 텃새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리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년 내 텃새로 변한 백조가 낙동강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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