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노총 대.경지부 덤프임대료 극적인 타결 - 진량제2차일반산업단지 순풍에 돛단 듯 공사 일사천리 진행될 듯
  • 기사등록 2007-10-12 10:37:31
기사수정
민노총 대.경지부와 청토산업(주) 및 (주)부경엔지니어링간의 제11차 덤프임대료 협상이 지난 10월 9일 경북 경산시 진량제2차일반산업단지조성공사 한진중공업현장사무실에서 개최 됐다.

이날 협상에는 민노총 대.경지부(지부장 장진규) 경산.청도 이용기 지회장과 조합간부를 비롯한 한진중공업 사공용현 관리부장 및 청토산업 김인식 현장소장 부경엔지니어링 김규태 현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m-tv표준방송 이재근 편집국장이 협상 중재위원으로 참석 제11차 협상이 진행 됐다.

이날 협상에 앞서 민노총 대경지부 경산.청도지회 이 지회장과 조합 간부 3명이 먼저 한진중공업 사공 부장과 협상안을 장시간에 걸쳐 조율하는 등 최종 협상의 실마리를 풀게 됐다.

 
이날 최종 조정된 협상안을 살펴보면 1~30일 마감 익월 30일 현금 28만원결제, 덤프연대 배차권, 락덤프 각 회사당 4대까지만 작업인정 천재지변을 제외한 현장 측 사정으로 작업 중단 시 5시간(반 일대) 인정 등으로 협의가 이루어져 2개월여 간의 난항을 거듭한 가운데 극적인 타결을 최종적으로 이끌어 냈다.

그간 타결이 있기까지 대경지부 경산.청도지회에서는 이 협상안을 놓고 지회 간부 18명중 16명이 모여 1차 찬.반 투표에서 12/4로 이 안건이 가결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안건에 불복하는 일부 조합원이 있어 대.경지부(지부장 장진규) 8개 산하 각 지회장이 지난 4일 경북 안동에서 또 다시 찬.반 투표에 돌입 1명 기권 8명 참석에 2명의 무효표와 아울러 5/3으로 부결되는 우여곡절을 겪는 가운데 또 다시 지난 8일 경산청도지회 사무실에서 지회 각 분과 간부 15명이 투표에 참여 12/3으로 가결됨에 따라 최종 협상 타결의 실마리를 풀게 되었다.

 
이에 앞서 토지공사 관계자도 적극적인 협상타결 의지를 밝힌 가운데 본 11차 협의회에서 양측이 적극적인 타결의사를 표명했고 한진중공업 사공 부장은 양측 입장을 조율하는 등 빠른 조치와 의견중재에 힘입어 지난 9일 최종 협상이 타결 됐다.

이로써 2개월여에 걸쳐 진통을 겪어 왔던 진량제2차일반산업단지조성공사에 관련된 대.경지부 경산.청도지회의 덤프임대료 협상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건설의 역군으로 덤프본연의 임무에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그 간 진량제2공단조성공사현장에 최초 투입된 모 중기회사와 덤프연대간의 기득권으로 약간의 진통은 있으나 덤프연대와 사용자측 간의 협의서가 작성된 상태를 고려 할 때 곧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협상에 있어 청토산업 김 소장은 “기존 덤프연대와 28만원의 임대료를 협의한 부분에 대해 회사측으로는 많은 부담을 갖게 됐다”고 했다. 또 한진중공업 사공 부장은 “일단 덤프문제는 일단락 돼 한숨은 돌리게 됐다. 그러나 현장 내 주민 이주문제와 아울러 분묘 이장 등의 현안이 산적해 있어 공사에 차질이 발생 공정률에 영향이 미칠까 노심초사 하고 있어 밤잠을 설친다” 며, “최선을 다해 남은 사업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 협상이 마무리되기까지는 토지공사관계자 또한 많은 부분에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이 지회장은 “이 협상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대 다수 조합원들의 의견이 반영됐고 동절기 작업량 감소와 일거리 부족 등을 감안해 볼 때 명분만을 앞세운 협상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조합원들의 생계 또한 외면 할 수 없어 수락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87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