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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공천후보자 학력·전과기록’ 파괴 - 신동욱 총재, 중앙당창당대회에서 여야의 ‘인권침해와 철 밥통’ 비판
  • 기사등록 2014-05-12 23: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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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은 중앙당창당대회를 지난 9일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옛 신당동 사저 앞에서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당원들은 만장일치로 고 박장희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를 초대 공화당 총재로 추대했다.

신 총재는 취임사에서 YS정부이후 잃어버리고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를 이어 신당동계를 선언하며 계보정치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창당과 동시에 6·4지방선거 공천후보자에 대한 학력파괴와 전과기록파괴를 파격적으로 제안한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파격적인 제안은 여야정치권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무소속 예비후보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기존의 정치권은 석·박사 출신들 위주로 공천을 주고 있고 전과기록증명서를 첨부하게 만들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기득권의 철 밥통만 견고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유럽과 미국은 30~40대 대통령과 수상도 나오는데 대한민국의 대통령 평균나이는 70세라며 이제는 우리도 유비쿼터스시대와 디지털시대에 걸 맞는 젊은 대통령으로서 젊은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당원들은 중앙당창당대회를 마친 후 다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가서 ‘죄송합니다’라고 쓰여 진 검정리본을 가슴에 달고 하얀색 무궁화 꽃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조문하며 명복을 빌었다.

조문을 마친 후 신 총재와 당원들은 서울시가 허가해 만든 ‘노란리본정원’의 노란리본에 검정리본 500개를 다는 퍼포먼스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사모를 상징하는 노란색리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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