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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제2교도소(소장 신동윤)는 8일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후원으로 자살우려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프로그램 드라마 치료’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심리프로그램 드라마 치료는 자살우려수용자 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8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결여된 자살우려수용자들의 내면에 숨겨진 분노․상처 등을 밖으로 표출하여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시켜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수용자는 “처음에는 다른 사람과 말을 하고 속마음을 털어 놓는 것에 부담을 느꼈으나 교육을 받으면서 자존감 회복 및 다른 사람과 라포(rapport:신뢰감)형성을 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여 앞으로의 삶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신동윤 소장은 “자살우려자 및 우울증 수용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여 자신의 삶에 희망을 갖고 재범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심리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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