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에 어둠이 깔리면 연안 1~2마일 해상에 대낮같이 밝게 오징어 집어등이 밝혀지고, 선원들의 익숙한 손놀림으로 오징어잡이의 장관이 펼쳐진다.
▲ 오징어잡이
부둣가 위판장에는 갓 잡아온 오징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아낙네의 익숙한 오징어 손질하는 모습들이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울진군관계자는 울진 연안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어 연일 200여척의 어선이 작업을 하고 있고, 현재 일일 위판실적은 물량 3,088톤, 3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늦게 형성되어 전년대비 50%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향후 어획전망을 볼 때 풍어가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