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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소방서(서장 이강동)는 1일(화) 오전 9시 중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지난 3월 24일 발생한 분신자살 시도 현장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을 구한 시민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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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남, 38세), 손현수(남, 37세), 정성진(남, 38세)씨는 지난 3월 24일 오후 4시 16분 대구시 남구 이천로 146-1(건들바위 네거리) 인도상에서 발생한 분신자살 현장에서 신속한 신고 및 화재 진압, 환자 보호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최초 신고자 김현우씨는 건들바위 네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인도상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하는 시모씨(남, 82세)를 발견하고 119신고 후 동승자 손현수씨와 차량의 모포를 활용하여 몸에 붙은 불씨를 제거하였다.
또한, 주변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정성진씨는 현장을 보고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끈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당시 구급대원은 “시모씨의 상태는 양쪽 허벅지와 팔 등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의식은 명료한 상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강동 중부소방서장은 ‘생명은 고귀하다며,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