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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도 반한 도산서원내 매화가 만개해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은 특히 매화를 좋아해 300편이 넘는 시를 남겼다.
- 퇴계선생 매화관련 시 2편-
<陶山月夜咏梅(도산월야영매)> 도산 달밤에 매화를 노래하다
홀로 산창에 기대어서니 밤날씨 차가운데
매화나무가지 끝에는 둥근 달이 떠오르네.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 이르니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玉堂憶梅(옥당억매)> 옥당(성균관)에서 고향에 두고 온 매화를 생각하다
뜰 앞 매화나무 가지 가득 눈꽃 피니
풍진의 세상살이 꿈마저 어지럽네.
옥당에 홀로 앉아 봄밤에 달을 대하니
기러기 슬피 울제 그대 생각 애절하다.
<사진제공=안동시농업기술센터 이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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