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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통찻사발축제, '일반인 배우 뽑는다' - "조선시대 사또, 포졸, 황진이, 양반에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라!"
  • 기사등록 2014-03-19 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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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문경]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문경새재 드라마세트장에서 개최되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 활약할 일반인 배우를 뽑는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문경시가 밝혔다.

배우들의 공식명칭은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거리퍼포먼스 배우'이며 서류접수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되는 이들 배우들은 축제기간 축제장 곳곳에서 각각의 배역에 따라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포졸로 선발되면 관광객들을 상대로 '불심검문'을 하기도 하고, 축제장 안전을 담당 할 수도 있다. 각설이로 선발된 배우는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음식을 구걸하거나 아무데서나 낮잠을 자는 등의 퍼포먼스를 벌인다.

무리한 설정과 행동으로 관광객들에게 피해나 불쾌감을 주지 않는다면 대본없이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다. 선발된 배우들에게는 소정의 '출연료가 제공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좀더 많은 관광객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오디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선발된 일반인 배우들은 축제의 양념 같은 존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보다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션 참가 희망자들은 지원서를 작성해 4월10일까지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홈페이지(www.sabal21.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에 통과한 사람들은 4월14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디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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