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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문경] 문경시가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를 지난 14일 열어 축제에 대한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발물레 차는 사기장 이야기'란 주제로 열린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축제전반에 대한 점검을 겸한 전체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는 데 힘을 실을 수 있는 축제요소들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에는 노동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이어져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보다 더 세심한 축제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강화해 가족단위 및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공을 들였다. 발물레 빨리 돌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축제 관련 전시와 차별화된 공연 등으로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요소들을 마련했다.
또한 축제의 즐거움을 느끼는 가운데 우리 선조들의 전통과 그 지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획에도 힘을 쏟았다. 문경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사기장들과 관광객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쇼 형식의 자리도 마련했으며 이들이 작업하는 망댕이 가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이밖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더라도 북적이거나 편의시설에 대한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여성전용 화장실을 대폭 확충하고, 먹거리 장터의 철저한 위생확인, 이동 동선 등 축제를 즐기는데 불편함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반드시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승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족과 함께 찾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