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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문경] 제3차 아리랑세계화 포럼이 11일 문경새재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아리랑을 통한 역사적 정체성확립과 시대정신을 반영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구성하고,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리랑가사 일만 수 쓰기사업을 완성하며, 아리랑만의 문화유산 전당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포럼 취지를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1차 포럼을 열고 그에 대한 결과를 토대로 그간 유네스코 등재이후 우리나라와 문경시에서 개최한 아리랑에 대한 모든 사업을 평가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아리랑 사업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근대 아리랑의 발상지인 문경새재에서 개최함으로써 포럼 회원 전체가 아리랑 고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구체적인 아리랑 사업에 대한 향후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서 토론했다.
또 아리랑의 노랫말의 배경이 된 문경새재 고갯길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아리랑 고갯길이 갖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어떻게 세계인과 공감할 수 있을 지를 찾아 포럼의 방향설정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포럼에서 준비하는 사업 중 눈에 띄는 사업은 올 10월경 문경시를 아리랑도시로 선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 만수 쓰기 사업의 완성, 아리랑 체험관(아리랑 스테이) 운영, 아리랑 열 두 고개 넘기 체험프로그램 만들기, 아리랑 무형문화센터 건립 추진 등의 굴직한 아리랑세계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아리랑 고갯길인 문경새재의 지역적 특징과 장점을 개발하고 아리랑에 대한 다양한 자료, 독창적인 콘텐츠, 한국의 아리랑을 넘어 세계의 아리랑으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끊임없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아리랑의 허브도시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