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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4 2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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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2월 14일(금) 오후 3시부터 신천둔치(중동교와 상동교 사이)에서『2014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2014년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밝고 보름달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달맞이축제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공연과 민속경기, 전통음식 시연,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3시부터 5시까지는 남구 13개 동 대항 민속경기로『윷놀이와 협동줄넘기, 고무신 멀리던지기』를 펼치며, 체험행사로『팽이치기, 제기차기, 소원지 작성, 투호놀이, 토정비결 운세보기, 짚공예(행운복조리 만들기)』 등을 비롯하여『어묵, 뻥튀기 및 추억의 옛날 과자 시연 및 시식』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5시부터 시작되는 달맞이축제 본 행사에서는 『민요의 여왕 김부자와 가요계의 깐돌이 이병철의 공연, 지신밟기, 강령탈춤(사자춤 놀이, 판굿), 퓨전 타악포퍼먼스‘공감’, 정은하 ‘영남민요’ 등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달집태우기, 달맞이 기원제, 말춤 및 액운털기 갠스경연대회』등이 펼쳐진다.

이어서『달맞이 기원제 및 소원문 전달, 대보름축포와 함께 한 해동안 지역주민들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소원성취를 위해 만들어진 달집에 점화』가 되면서 풍물놀이와 강강수월래, 불꽃놀이로 축제는 절정에 이르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구에 주둔 중인 미군부대 복무중인 미군병사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도 팽이치기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행운의 복조리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정월대보름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말춤 및 액운털기 댄스경연대회”와 뻥튀기 시연 및 시식은 남녀노소가 어우러져 한바탕 웃을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옛 추억에 담긴 덕담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일을 계획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날”이었다며,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이하여 “부디 많은 주민들이 신천둔치를 찾아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올해는 대평원을 누비는 청마처럼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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