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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3 18: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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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및 우범지화 우려가 있는 폐 ․ 공가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역 내 폐 ․ 공가는 총 225곳으로, 건물 외관이 양호한 62곳을 제외하고 폐공가 163곳의 보수와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철거가 필요한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정비한 후 쉼터, 텃밭,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철저가 곤란한 건축물의 경우에는 사고방지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안전펜스 설치 등 보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폐 ․ 공가 및 폐 ․ 공가 철거 후 공공용지로 2년 이상 사용하는데 동의한 소유자의 건축물로 이달 말까지 수성구청 건축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성구는 신청내용의 검토를 거쳐 3월 중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비대상 건축물로 선정되면 노후 건축물 무상철거 및 공공용지로 제공한 토지분 재산세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폐 ․ 공가 정비사업을 처음 시작해 주차장 4곳, 텃밭 1곳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폐공가 정비를 통해 열악한 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및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면서, “사업대상에 적합한 건축물 소유자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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