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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6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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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로컬푸드협동조합은 설을 맞아 지역 내 회원 400여명과 함께 인터넷 주문을 통한 “설맞이 지역농산물 판매운동”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수입개방에 따라 물밀듯 밀려오는 글로벌 푸드에 맞서 지역농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우선 구매,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동시에서도 다가오는 설을 맞아 안동로컬푸드협동조합과 함께 안동사과와 안동한우, 안동산약 등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동지역 생산농가들이 정성들여 가꾼 농산물을 10~30% 저렴한 가격으로 이달 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주문은 협동조합으로 전화(843-6622) 또는 안동로컬푸드협동조합 홈페이지(www.andongfood.kr)로 하면 된다.

안동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 7월 생산자조합원은 생산과정에서 생태와 환경의 무한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조합원은 도덕적 구매를 통해 지역농업과 지역경제의 건강한 순환구조를 지켜내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현재 4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병진 이사장은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과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지역의 농산물로 소비자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덜 수 있고, 농민은 생산성의 안정과 생산적 복지를 얻을 수 있다”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위해 지역민이 먼저 착한 소비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시에서도 지역 농민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주요 단체 및 출향인들을 중심으로 지역농산물 판로 개척에 공동으로 참여해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이들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하농민이 보장하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운동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유기농지킴이 활동, ON-OFF라인의 직거래사업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로컬푸드 협동조합은 지역 공동체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기금 조성운동과 결손아동, 다문화 가정아동 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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