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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05 1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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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 미술학과 조소전공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권남득씨(29)가 “2007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09명이 작품을 응모했으며 권남득씨는 <철의 호흡>(사진)으로 출품해 1차 공모심사에 선정돼 작품제작을 위해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최종 심사과정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권남득씨의 <철의 호흡>은 금속을 갉아먹고 사는 벌레가 있다는 가정 아래 육면체 철 구조물 안에 금속벌레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LCD를 통해 보여준다. 권씨는 차가운 금속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체를 탄생시켰으며 작품을 관람자와 함께 호흡하는 존재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작을 포함해 본선 진출작 20점은 9월 4일부터 서울 대치동 포스코 미술관에서 전시되고있다. 시상식은 10월 15일 오후 3시 포스코 미술관에서 개최되며 대상에는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드”는 포스코청암재단이 철과 스테인리스를 이용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조형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작품의 재료를 철로 특화한 국내 최초의 미술 공모전이다.

한편 안동대학교 미술학과(학과장 송환아)는 동양화, 서양화, 조소의 세 전공 분야를 두고 심오한 이론 연구와 철저한 실기수업을 통해 풍부한 미의식과 창조적 조형력을 지닌 미술인을 길러내는 한편 각종 전국규모의 공모전에서 우수한 입상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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