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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5 22:39:22
  • 수정 2015-02-17 1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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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는 11월 25일부터 5일간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로 나뉘어 안동시 행정운영에 대한 각 과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첫날인 25일 총무위원회에서는 기획예산실과 종합민원실, 공보전산실, 행정지원실, 안전관리실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전통산업과와 녹색환경과, 일자리경제과, 유통특작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시작했다.

이중 기획예산실 감사에서는 김정년 의원이 요구한 집행부의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기획예산실 감사는 다음으로 미뤄지기도 했다.

김 의원은 2013년 한 해가 저물고 있지만 안동시감사위원회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음을 확인한 뒤 “안동시가 지난 18년 동안 청소 및 환경관리위탁업체 2곳을 선정해 운영하면서 문제점들이 지적됨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담당과장이 4번이나 바뀌었는데도 지정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것은 안동시의 자체감사기능이 수박겉핥기식이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자료를 시 집행부에 수차례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며 자료가 제출될 때까지 감사를 연기할 것을 위원회에 제안해 받아 들여졌다.

이에 앞서 정훈선 의원은 지난 10월 개장한 하아그린파크와 관련해 “애초 청소년수련시설이 포함된 것이었다면 산림녹지과에서 담당할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새마을과에서 담당해 전문성과 내실을 다졌어야 했다”며 시 국비보조사업 집행에 관해 개선과 시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이귀분 의원은 “시의 각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중복됨은 물론 오랜 기간 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주민자치예산제 실시와 더불어 시민들의 시정참여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천진숙, 권광택 의원은 “예산은 늘어도 자치단체의 복지예산 증가로 시의 가용예산이 실제적으로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며 “실제 축제예산을 줄였다고 하지만 축제는 늘어난 만큼 소모성, 축제성 경비는 자부담을 점차 확대해 예산을 줄여가야 한다”고 지적·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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