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 심사’에서 경북도내 7개 브랜드경영체가 소비자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11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4년도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 45개를 선정·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소비자들에게 품질․위생․안전성 등을 모두 갖춘 우수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소비자단체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단체가 생산단계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의 위생과 안전을 전문가들로 구성해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인증브랜드는 인증마크의 사용권과 홍보가 지원되며, 각종 정부 정책지원 및 전시회 참가 등의 우선권이 부여된다.

2014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심사 참가신청은 지난 5월까지 받았으며 10월까지 전국적인 심사를 마쳤다. 인증을 획득한 축산물브랜드는 전국 45개이며 축종별로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경북의 경우 참가를 신청한 브랜드 모두가 선정됐다. 한우 브랜드는 ㈜참품한우, 경주천년한우, 영주한우, 명실상감한우, 의성마늘소, 봉화한약우 등 6개소와 돼지 브랜드 의성마늘포크 1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경북 축산물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브랜드 경영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영체 운영 및 시설자금,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참석 지원, 축산물 유통판매장 설치 사업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여 경북 축산물의 저변확대 및 전국 최고의 명품축산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