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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국제전화 무료사용권' 전달 - KT대구고객본부, 피해가족 61명 국제통화 전화카드지원, 23개 다문화가족지…
  • 기사등록 2013-11-21 2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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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경상북도]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가족과 연락마저 두절되어 고통을 받고 있는 필리핀 피해지역 출신 결혼이민여성 가족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가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KT 국제전화 무료사용권'을 전달했다.

필리핀 피해지역 출신 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훈 KT대구고객본부장, 태풍피해 가족(5명), 장흔성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상북도는 이번에 우선적으로 지원되는 가구는 11월 21일까지 조사된 인명피해 3가족(사망2, 부상1) 가옥피해 35가족, 연락두절가구 23가족 등 총61가족이다.

피해가족들은 KT대구고객본부에서 국제전화 무료사용 전화카드(2시간 30분 사용)를 11월 20일부터 우편으로 배송해 21일부터 사용 할 수 있게 되며, 무료통화는 다문화가정 가족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세계 어느 곳이나 무료로 통할 수 있다.

또한, KT에서는 이후 추가 조사된 피해가족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국제전화 무료사용 전화카드를 다 사용하고도 가족을 찾지 못한 안타까운 경우에는 찾을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T에서는 도내 23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고국의 가족이나 친지들과 국제통화를 할 수 있도록 각 센터별 10시간(5분 통화 시 120명 사용가능)의 무료통화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필리핀 태풍피해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무료통화 시간을 대폭 늘려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간기업(KT)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결혼이민여성에 대해 앞장서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사회공헌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통합에도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앞으로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에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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