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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안동발전 전환점으로 만들겠다 - 권영세 안동시장,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구상 밝혀
  • 기사등록 2013-11-20 1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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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이 11월 20일 제15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4년도 안동시정 구상을 밝혔다.

내년은 경상도 개도 700주년에 즈음하여 신 도청시대 개막과 민선 5기를 결산하는 해이다. 권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발전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해 생동감이 살아나는 활기찬 도시,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재정운영 기본방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융성시대 선도,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한 농축산분야의 지원, 저소득 생활자의 생활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연설을 통해 총 7가지의 정책을 우선 과제를 밝혔다.

먼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신 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 안동이 가진 격조 높은 문화자원으로 문화융성시대를 선도하고 관광자원으로 주민소득 향상, 경북의 중심 도시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반 구축,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도시와 청정 스포츠도시 조성, 특성화·차별화된 고품질 농업을 육성해 새로운 수익모델과 미래 제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터전을 마련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정착, 마지막으로 시정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역동적인 자치 시정 실현 등을 약속했다.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17만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근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새해 시정의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설명 드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세차게 흐르는 변화 속에서도 시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소중한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안동의 미래를 염려하시면서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금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안동의 가치가 대·내외에 널리 알려져 우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한편 그간 추진한 크고 작은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고 대형 프로젝트들이 시작되어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이목이 안동으로 주시되고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 것은 17만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김근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에 힘입어 이루어 진 것으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이번 제158회 제2차 정례회가 뜻 깊고 알찬 회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 3년을 돌아보면 그동안 우리시가 추진해 온 각종 사업들이 발전적으로 마무리되고 있으며, 새로운 발전의 큰 꿈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신도청과 명품 녹색도시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지난 5일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 도청 청사가 50%의 건축 공정을 보이고 있어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개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6월 착공한 국내 최대의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은 이미 종업원 100여명이 시험생산에 들어가 내년 초 준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7월에는 2030년까지 2,550억원을 투자하는 SK케미칼 제2바이오 공장과 투자협정을 체결하는 등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연가스 배관망을 개통하여 기존 연료비에 비해 30%정도 저렴한 연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천연가스발전소 준공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 문화의 거리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명품거리로 조성하였고, 물류비용을 줄여 중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여 줄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가 준공되었습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는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가족호텔과 유교랜드, 골프장을 개장하여 우리 안동은 물론 경북의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3대 문화권사업도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보상을 실시하고 탐방로와 진입도로 공사를 발주하는 등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개원하여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원이엄마 테마파크와 서부리 예술마을, 자웅암 정비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안동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시민운동장 기능 보강을 비롯하여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국제규격의 롤러경기장과 전국 최고 시설을 갖춘 수상스포츠 카누훈련센터를 준공하여 국내 최고의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FTA에 따른 시장개방과 기상이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시의 농·축산업 선진화 사업이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농·특산물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15개국 26개 품목에 144% 증가한 4,390만불을 수출하는 등 안동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은 3,17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동서4축 고속도로는 201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인 교리에서 수상 간 도로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마트~강변 간 도로와 안동대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간 도로도 이번 달에 착공하였습니다.

낙동강살리기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모범적으로 완공하여 자전거길, 산책로, 체육시설 등 레저문화와 스포츠시설이 있는 새로운 강 문화를 조성한데 이어 전국 최고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하아 그린파크를 개장하였고, 넓은 백사장과 맑은 물을 활용한 가족단위 휴양공간인 단호 샌드파크와 백조공원, 안동호반 나들이길, 낙동강 개목나루 조성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문화센터를 건립하였으며, 우수 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퇴계학당을 운영하고, 학교 무상급식과 장학금 지급을 매년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출산에서부터 노인복지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정용 상수도 요금 반값 공급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여 일반가정에 매월 15톤까지 사용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사업을 전면 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금년도 지방교부세 3,365억 원을 확보하는 등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방교부세를 확보하여 부족한 지방세 수입을 보충해 나가고 있으며, 취임 당시 206억 원이던 채무액 중 77억 원을 상환하여 현재 채무액이 129억 원으로 타 자치단체 보다 모범적으로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행복안동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안동발전과 시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일이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중앙과 지방으로 뛰고 또 달렸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내년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법규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공직자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해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지역경제 활력’을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삼아 경제지표가 확연하게 달라지고 생동감이 살아나는 활기찬 도시,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안동이 300만 경상북도의 중심도시로 새로운 역사의 첫발을 내딛는 2014년은 지역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합심 노력하여 안동의 비전이 하나하나 이루어져 가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신 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우리시가 시정의 한축으로 중점 추진한 생물건강산업(BT)이 바이오벤처프라자 개원으로 더욱 활성화 되어 경북바이오연구원과 함께 바이오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의 창출을 촉진하고 집적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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