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안동]12일 치러진 북안동농협 보궐선거에서 기호 2번 권영구(權寧九·56) 후보가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전부터 북안동농협 본점유통센터와 녹전지점회의실에서 치러진 보궐선거는 2천533명의 유권자 중 2천81명이 투표에 참여, 82.2%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함은 오후 5시 30분부터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로 옮겨져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결과 기호 1번 강병도 후보가 764표를 얻었고, 기호 2번 권영구 후보가 1천301표를 획득, 강 후보와 큰 차이를 보인 권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날 무효표는 16표, 기권표는 452표로 집계됐다.
▲ 권영구 당선자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권영구 당선자는 "먼저 저와 경쟁을 펼친 강병도 후보께 수고했다는 말을 드린다"면서 "저를 지지해주신 조합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조합원들의 믿음이 저에게는 커다란 영광이 되는 동시에 무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임기동안 북안동농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