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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2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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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탈과 상징문화 콘텐츠 확보와 네트워크를 통한 미래문화의 창의를 도모하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International Mask Arts Culture Organization)국제 컨퍼런스의 부속 행사로 한국-부탄 문화의 날 행사가 11월 11일 부탄의 수도 팀부 시내 클락 타워 광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인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세계탈예술연맹 관계자 일행, 킨레이 도지 팀부 시장, 팀부시민 등이 참석했다.

11월 11일은 부탄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축제기간이자, 동시에 부탄의 노동절이다. 이날 많은 문화행사가 열린 가운데 현장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부탄문화의 날 행사가 단연 돋보였다. 한국공연단이 도착하기 전부터 부탄의 가정문화부에서는 이 행사를 부탄의 국립방송국에서 보름전부터 홍보를 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고 전통을 중시하는 부탄학생들은 부탄 개국 이래 최초로 공연되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하회별신굿탈놀이, 북청사자놀음, 사물놀이, 아리랑에 맞춘 춤 등과 함께 부탄 내 왕립예술원(LAPA) 부탄 민속춤, 전통탈춤이 무대에 올랐다.

부탄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부탄왕립예술원은 이번 공연을 위해 부탄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형태의 탈춤공연을 창작했다. 예술원은 이 공연을 부탄의 역사와 문화를 춤과 노래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대표적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계획도 밝혔다.

부탄은 유네스코가 정한 문화유산 국가로써 특히 팀부는 부탄의 수도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전해 도시를 가꾸어가고자 노력하는 중심도시다. 팀부는 조각, 춤, 노래 등의 부탄의 전통예술과 탈과 탈춤 문화가 일상 속에 존재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IMACO 부탄 컨퍼런스는 12일 학술발표회, IMACO총회와 함께 차기개최지 선정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와 함께 부탄의 행복도서관 개관, 안동시-팀부시 간 우호협력 의향각서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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