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청장 나진영)은 31일 원주교도소 이수락 교위(42세)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이수락 교위는 지난 1999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온 모범교도관이다.

이 교위는 의료과에 근무하면서 중증환자 및 상습적인 진료 요구 수용자 명단을 확보, 보안과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집중 관리로 엄정한 수용질서를 확립하고, 복용치 않은 약품 수거를 위해 적극적인 거실 검사를 실시해 수용자들의 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는 등 의료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또한, 올여름 이상고온으로 인한 꽃매미, 나방 등 수용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해충이 다량 발견되어 교정시설 내외 방역활동이 요구됨에 따라 원주보건소 협조를 얻어 병해충 약제를 확보하고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숙지, 분무 및 연막소독과 모기 유충 서식지 약제 살포 등을 통해 여름철 전염병 예방과 쾌적한 수용생활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교위는 꾸준한 노력으로 범죄심리사‧응급구조사 등 총 14개의 업무 관련 자격증과 컴퓨터공학‧청소년교육학 등 3개의 학사학위 및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해, 이를 바탕으로 수용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실시, 교정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08년부터 보라미봉사단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찾아 장판‧도배 및 식량 등을 지원하고, 매월 일정 금액을 원주시립복지관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