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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8 14: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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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시 CCTV담당공무원이 전국최초로 개발한 생활방범시스템이 특허청 특허등록과 함께 안동시로 특허권을 기증키로 했다.

안동시 공보전산실 정보보호담당으로 근무중인 전재현씨는 그간 현장경험과 생활안전, 범죄수사, 교통사고 관련 경찰공무원들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2년간 개발기간을 거쳐 고해상도 CCTV카메라를 융합한 생활방범시스템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등 4종의 장비를 개발했다.

생활방범CCTV시스템은 동영상과 차량번호인식 카메라를 혼합한 것으로 사거리와 삼거리, 이면도로, 인도 등에 설치할 경우 기존 차량번호인식CCTV의 번호인식의 한계를 보완해 교차로 전경과 횡단보도, 도로 등 필요에 따라 주변상황을 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어 각종 사고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 씨가 개발한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의 차량번호 수집과 함께 야간에도 운전자 및 탑승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데다가 해당지역 통행차량번호도 운영서버에 자동으로 저장토록 하면서 사건·사고발생시 차량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해 신속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비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간편한 설치와 예산절감도 기대되고 있다. 기존 차량번호인식CCTV는 대부분 폴대 전용으로 설치됐으나 이 장비는 한전 전신주와 도로에 설치된 지장물을 이용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CCTV는 2차선 기준 보안카메라 2대와 운영시스템 설치시 3천85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반면, 전 씨가 개발한 장비는 2천326만원에 설치할 수 있어 개소 당 1천5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전재현 담당은 앞서 지난 8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범용 영상(화상)비상벨도 특허청 디자인 등록을 끝낸 뒤 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안동시는 전 씨가 개발한 방범용 CCTV를 올해 초등학교 주변지역에 38대를 설치 완료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지역 초등학교주변 도로와 횡단보도, 정문, 담장 주변과 우범지역에 200만화소 이상 CCTV 설치가 마무리됐다”며 “특히 이 장비설치로 4억원의 예산절감효과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재현 담당은 주행 중인 차량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여부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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