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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8 1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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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갤러리 아르스 에스(Ars`S)에서 지난 9월까지 열린「한국 현대미술 4대 거장전」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시로 ‘동화책 속 세계여행-세계 일러스트 거장전’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오늘날 가장 독창적인 작가이자 가장 강렬한 우상파괴주의 화가들 가운데 한 사람인 ‘이슈트반 바너이(Istvan Banyai)’, 단순하고도 부드러운 그림으로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주목받은 ‘잉그리드 고동(Ingrid Godon)’, 2006년 국립그래픽 디자인 비엔날레 수상작가인 헝가리 출신 ‘티보르 카르파티(Tibor Karpati)’, 영국 현대그림책 3대 작가 중 한 사람인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Brian Wildsmith)’ 등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은 현실과 상상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는 일러스트를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작품이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들을 찾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의 예술적 수준을 소개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의 조화로운 감상 기회를 제공해 창작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러스트 혹은 일러스트레이션이란 일반적으로 어떤 의미나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그림을 뜻한다.

이 모호한 말은 옛날 알타미라의 동굴벽화에서부터 아이들이 가위로 오려 만드는 종이 인형에 이르기까지, 잡지「뉴요커」의 표지에서부터 의학잡지의 해부도, 광고디자인,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다양한 형식과 소재를 포함하고 있다.

또, 지금의 전자출판 시대에 이르러 의미를 그림으로 전달하는 일러스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갤러리 아르스 에스(Ars`S)는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1층에 위치한 상설전시실로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 열린다.(매주 월요일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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