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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4 16: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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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2013년 수성 벼룩시장’이 26일 10시 수성못 상단공원에서의 개장을 끝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올 한해 7회, 663명의 참여와 445만원의 기부금을 모은 수성 벼룩시장이 지역 내‘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초 ․ 중학생에서부터 가족, 자원봉사단 등 참여자들은 재사용 가능한 도서 ․ 의류 ․ 유아용품 ․ 잡화류 등 생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자율적으로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일정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외국인에게는 자원 재활용 정신을 실천하도록 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원봉사단체인‘Daegu's Time to Give’회원들은 벼룩시장에 참여한 아이들과 함께‘우정 팔찌 만들기’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평소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외국인 네트워크 회원들은 기증 받은 의류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방문 시 아동 할로윈파티, 크리스마스 선물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 동안‘수성 벼룩시장’은 7, 8월을 제외하고 지난 4월부터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화랑공원과 수성못 상단공원에서 열렸다.

수성구청은 내년부터 테마가 있는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관광 명소화를 꿈꾸고 있으며,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 외국인과 함께하는 물물장터 등을 병행 운영하는 한편,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마을기업·1인창조기업·사회적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 소개 및 판매를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연보호협의회 등 지역 단체들의 참여 유도, 천연비누 제작 ․ 체험장 마련, 우유팩 ․ 폐건전지·폐휴대폰 모으기 등을 통해 자원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수성 벼룩시장을 통해 재활용, 나눔문화 확산, 환경보호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경제교육 기회 제공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수성 벼룩시장을 더욱더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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