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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미래 신성장동력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 정부서 용역중인 국립백신사업진흥원 유치도 적극 나선다
  • 기사등록 2013-10-16 0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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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바이오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으면서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10월 개원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경북북부지역 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등 경북바이오산업단지도 활기를 띄고 있다.

또 약용작물개발센터와 바이오벤처플라자,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천연색소산업화센터 등도 속속 문을 열면서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이어 다음달 5일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까지 문을 열게 되면 바이오관련 연구․개발에서부터 시제품 생산, 기업지원 및 육성,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스템을 갖추게 돼 바이오산업이 본격적인 괘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이 지난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자산업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2011년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총 6조6019억원으로 2007년 3조7000억원보다 약 2배 증가했고, 2010년과 비교해서는 13.1% 증가 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안동지역은 전국 최대의 약용식물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45개 약용식품 중 강활, 길경, 백지, 산약 등 14개 품목이 전국 약용식물 생산량 1위로 전국 한약재 생산량의 28.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식품, 생물의약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이 지역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브레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경북북부지역의 생물자원을 활용, 첨단바이오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시제품 개발, 식품위생 검사 및 각종 성분분석과 기업지원 체제 구축 등 지역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바이오산업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기업체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 공동개발, 기업맞춤형 브랜드 개발, 디자인 패키지 지원 사업, 국내 전시 지원,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러시아·인도네시아 수출 상담회를 갖고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쌍무협약, 중국 사천성 안학縣·말레이시아 할랄개발공사·인도네시아 식음료협회와의 상호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화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공로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내달 5일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준공·· 본격가동
중소바이오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의 R&D 및 생산지원을 담당하는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으로 총사업비 302억원을 들여 건립한 바이오벤처플라자는 건강기능성식품우수제조(GMP)시설과 아파트형 공장, 음료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국내 유망 바이오 식품 관련 업체 유치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대량 생산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8개 업체 입주가 마무리됐고, 지난해 8월부터 첫 건강기능성식품인「GIB클로렐라」가 생산되기도 했다.
 
한약재 재배 기술 연구기능, 약용작물개발센터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위치한 약용작물개발센터가 연구동과 유전자원증식온실, 저온저장고, 창고, 유전자원관리실, 32kw태양광발전설비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산약, 지황, 천궁 등 경북지역을 비롯해 우리나라 중북부지역의 약초종자생산과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약용작물개발센터는 약용작물개발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전자원 관리와 기술개발, 생산․유통 등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한약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약용연구담당 840-6483>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농산물유통단지에 위치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이 경북내 한방산업중추기지로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약재 재배에서부터 가공, 보관 및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규격화와 과학적인 품질관리로 대외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우수한약재 유통센터는 안동을 비롯해 제천, 평창, 진안, 화순 등 전국 5개 시․군에 국가지원으로 설치되었으며, 지황, 생강, 백출 등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지역한방 산업을 육성해 주도하고 있다.<한방음식 840-5813>
 
농업분야 블루오션, 천연색소산업화 센터 건립
약용작물개발사업 본격 추진과 함께 약용작물을 활용한 농업분야 블루오션으로 불리는「천연색소산업화센터」가 건립되고 있다. 바이오산업단지 내 15,281㎡ 부지에 150억 원을 들여 건립중인 센터는 천연색소소재 생산 가공을 위한 GMP(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의 기준) 시설을 갖춘 연구제조동이 올 연말까지 갖춰지고 내년도 6월까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을 갖춘 가공동 등도 마무리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천연색소산업화는 흑미, 수수, 치자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천연색소 등을 활용해 식음료, 의약,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약용연구담당 840-6483>
 
안동경제 견인,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경북바이오산업단지가 국내최대 백신공장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에 이어 1천억 규모의 SK바이오 제2공장 유치까지 성공하며 안동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 4월 공사에 들어간 천연가스발전소 건립공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탄탄한 기업유치가 이어지면서 분양율도 88%를 넘어섰다.

현재 잔여부지로는 대기업 유치 등에 한계에 봉착함에 따라 바이오 산업단지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말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경북도의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16년까지 20만평(64만8천㎡)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SK케미칼백신공장과 제2공장 유치의 여세를 몰아 안동시를 세계적인 백신성장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정부에서 용역중인 가칭 국립백신산업진흥원 유치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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