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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블루오션’ 천연색소산업화센터, 내년 시범운영 - 2016년까지 개발연구, 전략조성, 색소생산 등 30여명 전문 인력 구성
  • 기사등록 2013-10-14 0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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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시가 약용작물개발사업과 함께 농업분야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천연색소산업시설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작물자원을 이용한 천연색소산업 육성을 위해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15,281㎡ 부지에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KONC)를 건립했다.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간 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4,100㎡ 규모로 천연색소 소재 생산가공을 위한 GMP(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의 기준)시설을 갖춘 연구제조동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을 갖춘 가공동 등이 마련된다.

이 시설은 지난 7월 건축공정을 마무리하고 현재 제조동 산업기계설비에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가동시험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천연색소산업화센터 가공동 설비를 위해 내년도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가공동 설비에 탄력이 받게 됐다. 내년 6월쯤 색소가공품 생산을 위한 산업기계설비까지 마무리되면 가공품 라인까지 시범가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운영을 위한 조직도 구성된다. 2016년까지 개발연구, 전략조성, 색소생산 등 30여명 규모의 분야별 전문 인력이 꾸려진다.

천연색소 시장은 식음료, 의약품소재, 화장품, 염색용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식용착색료 세계시장 규모는 13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국내 천연색조화장품 시장도 1천억원 규모를 넘어서는 등 천연색소를 활용한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원료를 단순한 분말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원료에 숨어있는 생물공학적인 색소만 추출하는 시설로, 색소원물 생산량은 70톤에서 5천톤으로 늘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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