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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과 담관결석 동시치료 신기술 SCI 국제저널 발표 - 안동병원 김용주 박사, 수술하지 않고 ‘카테타’ 이용해 치료
  • 기사등록 2013-10-10 1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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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병원 김용주 박사(인터벤션영상의학과)가 담낭과 담관결석 환자에 카테타만 삽입해 두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치료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 신기술은 국소마취로 왼쪽옆구리를 최소 절개하고 0.5mm의 가는 도관을 이용, 담낭배액술을 시행하고 담낭의 염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특수 카테타를 담낭관(쓸개 주머니관)으로 넘겨 총담관에 진입해 담낭결석과 담관의 결석까지 분쇄해 바로 제거하는 시술.

김 박사는 이 치료법으로 시술한 환자 25명의 사례를 임경훈 경북대병원외과 교수와 함께 논문으로 작성, ‘Hepato-Gasteroenterologv’ 저널 2013년 최신호에 발표했다.

논문은 A Novel Technique of Percutaneous Stone Extraction in Choledocholithiasis after Cholecystostom y(담낭조루술과 담낭관을 통한 경피적 담낭 및 담관결석 제거 신기술)로 안동병원에서 치료받은 25명의 치료사례를 조사했다.

논문에 따르면 이 중 22명의 환자가 치료에 성공했고 합병증이 없거나 최소화 경향을 보였다. 신기술 적용에 실패한 3명의 환자는 담낭관으로 카테타를 삽입할 수 없어 경피간 담관결석제거술(PTBD)로 치료했다.

김용주 박사는 외과적 치료가 어려운 고령환자나 심장병, 당뇨병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입원기간이 다른 치료법에 비해 짧고 비수술적 방법으로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최근 70여건의 시술사례를 국제학술지에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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