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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3 13: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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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문경]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백홍열)는 3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경천호에서 ‘문경 호수 시험소’ 준공식을 열고, 국내 최초 호수 음향시험 시설의 개소를 알렸다.

준공식에는 백홍열 국방과학연구소장을 비롯해 해군본부, 방위사업청, LIG넥스원, 한화, STX엔진, 삼성탈레스, 문경시 등 관련 기관의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ADD가 개발 중인 음탐기(SONAR)와 방위산업체에서 개발 중인 무인잠수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문경 호수시험소의 시험 능력을 선보였다.

이 날 공개된 문경 호수 시험소는 해외의 호수 음향 시험시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수준의 시험시설로써 3차원 계측이 가능한 로테이터와 고출력 송신기, 저주파 음원, 시험 깊이를 조정할 수 있는 시험장치 등 각종 측정`제어 장비를 구축해 국내에서도 첨단 수중무기체계 시험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크기 제한으로 인해 기존 실내 음향수조에서 불가능했던 낮은 주파수 대역의 시험과 조류 및 파도 등의 영향으로 해상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음향탐지 센서의 정밀한 시험평가도 가능해졌다.

백홍열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새로이 준공된 호수 시험소를 민간에 개방하고 운용함으로써 개방 협력형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민군의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 안보는 물론 창조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70여 개의 시험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ADD는 연구소가 보유한 인프라 시설을 2014년까지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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