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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국가발전을 위해서 창시한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
최근 세계에서 새마을 운동을 보는 시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런 움직임의 중심에는 UN이 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UN에서도 새마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유엔의 조직 중 스텝이라는 곳이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스텝의 도영심 이사장은 최근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UNWTO ST-EP(세계관광기구 산하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통한 빈곤퇴치)와 UN MP(새천년약속)재단을 비롯해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북도청과 협조해 이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갈 UN 산하 빈곤퇴치 특별기구인 UNWTO ST-EP재단의 도영심 이사장은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리면서도 각 나라의 현지 실정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방법을 함께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다 시피 유엔은 세계빈곤퇴치와 평화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면, 자조, 협동으로 대표되는 새마을 정신과 새마을 운동은 아프리카 각국에서 도입하고 싶어합니다.
지구촌 빈곤퇴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새마을운동이 가장 부합된다는 평가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새마을 운동은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으로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던 한국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정부는 전국 3만5천여개 마을에 시멘트를 지원하고 다음해에 성과가 우수한 마을은 더 지원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유도했다.
지속적인 민관의 협조속에서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었다.
이러한 새마을 운동을 경북은 2005년부터 해외로까지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기 시작 2010년 새마을세계화팀을 신설하며 새마을 세계화를 본격화 했습니다.
2012년 11월에는 새마을세계화재단까지 설립했다.
경북뿐만 아니라 대전시, 제주도, 충남도 등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도 제2의 새마을운동을 주창하며 나름의 프로그램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학 및 각 기관에서도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접목한 프로그램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영남대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09년 6월 박정희리더십연구원을 설립한 영남대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개발도상국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지난 19일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농촌 발전 지원을 위한 연구·교육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경제개발 노하우와 개발정신을 함께 전수해야 개도국 ODA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잇단 협약으로 구축한 협력체제가 ODA사업을 성공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대사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2013년 3월 1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운데?마이크 앞)가 주한 아프리카 국가 대사들과 ‘새마을운동 세계화 확대 방안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르완다, 탄자니아, 카메룬 등 4개국 15개 마을에 매년 새마을 지도자 80여명을 해외봉사단으로 파견하고 있는 경상북도청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새마을운동 전파를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 이날 모임을 열었습니다.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통한 빈곤 퇴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메신 미덱사 -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대리)
"새마을운동이 1970년대 한국 국민들에게 희망이었듯이, 이제는 아프리카 국가들에도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유진 카이우라 - 주한 르완다 대사)
18일 낮 서울 남산에 있는 하얏트호텔에서 데스몬드 아카워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등 주한(駐韓)아프리카 14개국 대사들과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마을운동 세계화 확대 방안' 간담회에서 나온 말들입니다.
김관용 지사는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북도가 우리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국가에 이를 적극적으로 전수해 '행복한 지구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14개 국가가 제시하는 마을에 최우선적으로 새마을운동 노하우와 인력을 지원하고, 각 국가에서 추천하는 인물을 경북도청과 제휴하고 있는 영남대 새마을운동 지도자 과정에 입학시켜 경북도 지원으로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유엔,유엔 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 경북도, 영남대가 협조하여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