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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28 17: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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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청은 『2007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수상자로 이재녕씨(남,만78세,효목동)와 배영자씨(여,만58세,신천동 )를 선정, 오는 10월 18일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영광의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을 수상하는 이재녕씨는 44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재직시절 성보학교를 공립특수학교로 승격시키는 등 장애와 가난으로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지체부자유아들에게 교육의 길을 열어주었고 참교육 실천과 장애인 복지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공로로 한국일보 교육대상스승상과 세계평화문화교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년퇴임 후에는 동구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소외된 계층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현재는 13년째 『효목서당』을 무료로 운영하며 한문과 충효예절 교육을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도덕성회복운동대구동부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재녕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도덕성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을 통해 참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명의 수상자인 신천1.2동 새마을부녀회장 배영자씨는 1982년 신천1.2동 새마을부녀회원으로 위촉된 후 25년간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국토 대청결 운동, 재난구호 활동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에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매년 실시하는 경로잔치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부자 가정에 떡국과 김장김치를 직접 배달하는 등 어려운 가정에 훈훈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고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일을 내 일처럼 돌봐 왔으며 「내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거리질서 캠페인」, 「대학수능시험 거리질서 계도」등을 통해 청소년 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간의 활동 중에서도 수상자는 2003년 지하철중앙로역 참사시 자원봉사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한달이상을 새벽 3시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동참해 주었던 부녀회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은 87년 제정된 『향토봉사대상』이 2004년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올해 3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지역사회발전과 명랑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건설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자랑스러운 구민을 발굴하여 표창함으로써 향토애와 구민의식의 창달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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