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안동]경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은 경북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일 오전10시30분 국학진흥원 시청각실에서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을 개최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경북선비아카데미는 교양과정과 전문과정, 리더과정으로 구성해 경북이 지키고 가꾸어 온 지역의 정체성(선비정신, 화랑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과 영남선현들의 사상 및 문화 등을 중심으로 교육해 왔다.

또 신·구세대간 소통의 장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학교폭력과 자살 등 청소년문제 해결의 대안으로도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번에 개최되는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은 도내 6개 거점지역으로 선정된 안동과 구미, 영주, 상주, 경산, 영덕의 전문과정 교육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경북선비정신의 실체를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정재훈 경북대 교수의 ‘상소가 가능했던 조선에서의 상소’, 권대웅 대경대 교수의 ‘외세의 침략에 맞섰던 선비와 선비정신’, 정우락 경북대 교수의 ‘조선시대 영남 선비들의 산수유람과 지향의식’, 김종석 한국국학진흥원 연구부장의 ‘조선 선비정신의 형성과 경북 유학’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김희곤 안동대 교수의 진행 아래 발표자와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한 토론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