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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8 2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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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찌는 듯한 폭염 속에도 안동시 풍천면 어담과 금계리 일대의 복숭아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봄철 냉해로 많은 복숭아나무가 고사하고 세균성 구멍병 등의 병해충 피해로 전년대비 생산량이 20~30%가 감소했다.

어담복숭아 작목반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가격은 지난해보다 20% 오른 5kg 한 상자가 2~3만원, 10kg 한 상자가 4~5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풍천면에서 복숭아밭이 밀집되어 있는 어담리와 금계리 일대는 해발고도 350~400m의 비교적 높고 보습과 배수가 뛰어난 점질토로 이루어져 있어 적당한 강우와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난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가 생산되고 있다.^풍천면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30여ha로 조생종 및 백도, 황도 등 만생종까지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가 10월까지 생산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10kg 한 상자에 4~5만원의 시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15억원정도의 농가소득이 날 것으로 보이며, 복숭아가 효자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윤 어담복숭아 작본반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냉해와 병해충 피해가 심했지만 어담·금계지역은 철저한 관리와 방역으로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었다”면서 “최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해 명품 복숭아의 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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