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안동]안동시가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과 석면피해구제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함유돼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후 슬레이트의 처리지원을 위해 올해 2억1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11월까지 89동의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각종 작업시 석면에 장기간 노출된 석면질병(원발성 악성중피증, 원발성폐암, 석면폐증)환자에 대해 석면피해구제제도도 운영한다.

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녹색환경과의 심사를 거쳐 한국환경공단에서 철거 및 처리하게 된다. 슬레이트 주택 및 50㎡이하 주거용도 창고, 근린생활시설 등이 신청대상이다. 단 건축주가 직접 해체·철거 후 보관중인 슬레이트는 제외된다.

지원은 가구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되며 초과할 경우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범위는 주택 및 부속건축물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 비용에 한정된다.

한편, 석면피해구제제도의 경우 녹색환경과에 접수하면 한국환경공단의 심의를 거쳐 석면피해로 인정되면 신속한 구제급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