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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9 09: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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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본격적인 여름을 맞은 안동시의 아름다운 야경이 시민·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의 야경이라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월영교다. 이곳은 더 이상 언급이 필요 없는 곳으로 안동호 보조호수를 가로지른 국내 최장 387m 길이의 목책교인 월영교는 춘하추동마다 변하는 자연에 어우러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위치한 전망대와 유교랜드도 밤이면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며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유교랜드 정원은 밤을 잊은 사람들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의 전망대는 한잔의 차로 피로를 풀며 시가지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음악분수와 어우러질 때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영가대교는 안동이미지를 최대한 반영한 전통과 현대감각이 조화된 교량이다. 전통한옥이 가진 선의 극치인 처마선을 본 딴 난간과 갓 모양의 전망대, 원이엄마의 미투리 형상 등이 조명에 어우러져 극에 달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안동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안동인도교는 형형색색의 교량조명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경관다리로 다시 태어나 영호루와 어우러지며 절정의 야경을 연출한다. 6m의 인도교에 아름다운 낙동강 물비침 현상과 보행안전을 위해 조명게이트와 목재형 데크,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돼 있다.
 
안동의 대표적 도심속 생활공원으로 자리 잡은 웅부공원도 조명이 밝혀지면서 야간 웅부공원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하고 있다. 공원내 영가헌과 대동루, 종각, 신목보호담장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밝게 비춰진 시설물들이 생생한 시각화를 자랑하고 있다.

방영진 시 공보담당은 “안동의 야경들은 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해 12시까지만 조명을 켜두고 있다”면서 “안동의 속살을 다 보려면 적어도 하룻밤은 묵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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