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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8 15: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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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벽화사업이 이색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수성구청은 올해 상반기 총 7곳의 벽화사업을 마무리했다.

대청초등학교․소선중학교 담장, 청호로 옹벽, 동도중학교 앞 옹벽, 지산영남맨션 담장, 해피타운 프로젝트 지역 내(만촌동) 주택지 옹벽 및 동원초등학교 동편 담장 등이다.

대청초등학교와 소선중학교 담장 벽화사업은‘만촌동 7․7옹벽 미술관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지역 유휴공간 및 문화관광 명소 활성화’분야 일자리 공모에 당선돼 전액 국비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과 비영리 예술단체인 수성구 미술가협회 회원 3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하반기에도 지역 내 4개 학교 옹벽 및 담장 벽화사업이 예정돼 있다.

손님맞이 도시환경정비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호로 옹벽 벽화에는 대구시 캐릭터‘패션이’와 수성구 캐릭터‘물망이’가 눈에 띈다. 익숙지 않은 캐릭터를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그려졌으며, 특히 노후화되고 어두웠던 벽이 아름답게 채색됨으로써 오고가는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도시 미관이 한층 더 산뜻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 동도중학교 앞 옹벽에는 대구읍성 성문 중 하나이며 대구의 상징물인 영남제일관과 교내전경 등이 조화롭게 표현되어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한 포토존과 어우러져 개성있게 디자인이 연출됐다.

지산영남맨션 담장 벽화사업은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대비해 정거장 주변 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 스타디움, 수성못, 구목인 은행나무 거리 등 수성구의 아름다운 명소를 벽화 소재로 선택해 대구 시민의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표현됐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해피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사업지인 만촌동 665-1~35번지 일원 주택 옹벽과 동원초등학교 동편 담장도 아름답게 꾸며졌다.

통상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벽화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소재를 이용, 입체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밝고 깨끗한 골목환경이 조성됐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벽화사업으로 도시환경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마음도 밝아지고 있다”며,“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아름다운 공간, 수성구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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