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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지난해 적자, 전국 평균보다 높아 - 2년간의 걸친 본관 리모델링으로 정상적인 병상운영 어려웠기 때문
  • 기사등록 2013-07-03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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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말 기준 안동의료원의 당기순손실(적자)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제출한 '공공보건의료 및 지방의료원 관련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34곳의 지방의료원 평균 적자 폭은 총 863억 원으로 기관 당 평균 2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서 안동의료원은 지난 한 해 27억4천2백만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적자보다 2억 원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해 기준 안동의료원의 총 부채가 73억4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의 다른 기관이 수백억 원대의 부채를 보유한데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최근 2년간 국·도비 등 88억 원을 투입한 본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체 병상 212개 중 140여개 밖에 운영하지 못한 것이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현재 병상이 정상 운영돼 올해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동의료원은 18개 진료과에 241명의 인력이 고용돼 있다. 최근 본관 리모델링을 통해 병상을 늘여 현재는 262개의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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