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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1 1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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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은 ‘예년보다 길고 이른 무더위가 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혹서기 폭염에 대비하여 무더위에 취약한 노숙인․쪽방생활인을 위한 보호대책을 7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혹서기 동안 보건소, 경찰관서, 소방관서, 노숙인 시설 등 관련 기관이 연계하여 신속한 상황전파 및 현장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북구 지역에는 대구역 부근 등 거리노숙인 40여명, 노숙인시설 생활인 50여명, 칠성동 등 쪽방생활인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심신허약자가 많아 폭염기간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많다. 이에 북구청은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 및 노숙인시설 2개소를 노숙인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여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칠성동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거리노숙인 위기관리사업」을 통하여 노숙인 상담․전문적의료지원․시설입소․병원입원 등 적극적 노숙인 보호를 강화하고, 「현장상담 露․露케어사업」을 통하여 노숙 유경험자들에 의한 초기경험 거리노숙인에 대한 상담․복지정보 및 서비스제공 등으로 폭염피해를 예방한다.

북구 관내 동주민센터에서는 쪽방상담소 사례관리팀과 연계하여 고위험군 세대방문을 통한 안부전달과 폭염예방법을 홍보하고, 응급상황 시 적절한 조치 후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또한, 북구공무원노동조합의 후원을 받아 관내 쪽방생활인에게 선풍기 20여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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