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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25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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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최근 일부 공직자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부정부패가 언론을 통해 쉼 없이 보도되어 온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전력난도 불법적인 검은 뒷거래의 원인이며 사회 전반에 만연된 불법행위는 가히 상상을 초월 한다. 이유는 일부 몰상식한 사회 지도급 인사들의 도덕성 결여에 따른 반대급부다.

이러한 현실이 왜 발생되고 반복되는지 한번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이기주의와 배금사상, 남을 배려하기보다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 우리도 모르게 습관화 된 법 경시 풍조와 도덕성 상실 등의 결과물이다. 이걸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실된 도덕(道德)을 회복하는 수밖에 없다.

도덕(道德)이 지금은 모두들 상실되었다고 한다.
한자의 도덕(道德)을 살펴보자!
도(道)란 무엇인가? 머리수(首)에 쉬엄쉬엄 갈 착(辶, 辵)이다.
착은 갈 행(行)자와 그칠지(止)의 합쳐진 글자이며 이는 네거리를 말한다. 행(行)자는 멈출 척(彳)과 멈출 촉(亍) 자다. 즉 도(道)는 “사람의 머리와 네거리, 그친다.”의 세 가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람이 가는 길은 많지만 쉬엄쉬엄 머물러 생각한 후 올바른 길로 가라는 뜻이다.

또한 덕(德)은 원형이 여러 사람(十)의 눈(目)이 한 사람(一)의 마음(心)을 보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니 나쁜 짓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바로 덕(德)인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남이 안볼 때 나쁜 짓을 하기 쉽다. 그렇지만 남이 보지 않을 때에도 남이 볼 때 내 자신을 거두는 것같이 하면 그 상태가 곧 성실함이다.

이것이 곧 “막견호은 막현호미 고군자 신기독야(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 愼基獨也)” 즉, “군자는 혼자 있을 때도 여러 사람이 보는 것처럼 감춤 없이 삼가”라는 중용에 나오는 말이다. 우리 모두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상실되어 가는 도덕심(道德心)을 되살려 부정부패로 얼룩진 작금의 사회 분위기를 혁신하는데 일조해 보자!

김효중 안동경찰서 역전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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