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개인적으로 별다른 노후 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실효성 있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경제수준과 비교해 사회복지는 낮은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세금이 조금 늘더라도 복지 수준이 높아지길 바라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홍보처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 의식·가치관 조사는 1996년부터 매 5년마다 실시해 왔던 것으로 이번이 세번째다.
조사에 따르면 노후대비 방안으로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34.2%로 가장 높았고, '국민연금·직장연금만 넣고 있다'는 17.1%로 조사 대상자 절반을 넘는 51.3%가 개인적 노후 대비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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