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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경북지역에 배치되는 닥터헬기(Air Ambulance)가 7월5일 본격 운항한다.
운항을 앞두고 안동병원과 경상북도는 헬기 이착륙 현장적응훈련과 헬기요청자 교육, 경북도내 응급의료기관 응급환자 이송업무 협약체결 등 의료헬기 활동 전반에 걸친 준비가 한창이다.
닥터헬기 운항을 담당할 대한항공은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안동병원 헬리포트장과 경북도내 닥터헬기 인계점을 오가는 현장적응훈련을 통해 예비헬기 투입, 인계점 GPS 위치 및 지형특성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상헬리포트장과 별도로 병원 뒤편에 헬기계류장 시설을 설치하고 항공통제실 운영과 항공의료팀 헬기탑승교육을 갖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본격 운항을 앞두고 경상북도는 오는 14일부터 4차례에 걸쳐 헬기요청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닥터헬기는 관내 의료진, 보건의료종사자, 소방구조급대원, 자치단체별로 임무를 지정받은 자 또는 소정의 헬기출동 요청자교육을 이수한 경우에 출동요청을 할 수 있으며 6월17일부터 30일까지 가상상황 종합시물레이션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닥터헬기와 예비헬기는 같은 기종(유로콥터 EC-150)으로 경북, 강원, 전남, 인천 등 의료기관에 4대가 배치돼 활동에 나선다. 예비헬기는 각 지역별로 헬기정비가 필요할 경우 현장으로 대체 투입되는 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