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구미]
구미보건소가 ‘ADHD 오해와 진실’이란 주제로 12일 구미농산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학부모, 교사, 관련기관 종사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 강좌를 가졌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시현석 대구성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ADHD라고 모두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아니며, ADHD 아동은 다른 소아정신과 질환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ADHD를 단독으로 지니고 있는 경우는 31%, 약 70%는 우울증 및 동반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평가 및 치료 시 중요한 부분으로, 동반질환에 따라서 ADHD에 따른 치료 및 접근 방법이 달라질 수 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어른이 된 ADHD 즉 성인 ADHD의 경우는 보다 적극적인 심리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며, 생활양식변화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코칭, 부부치료가 1차적으로 추천되고, 적절한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년 6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주간을 선정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대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와 연계하고 ‘아동청소년정신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