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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2차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노선조정은 하회마을 2회 증차운행 등 농촌지역 8개 오·벽지마을에 대해 1일 230km 연장운행을 시행하면서 그간 증회운행을 요구하던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 노선이 없어 노선개설 민원이 제기된 남후면 숨실과 서후면 개실, 임동지동, 일직광연, 남후 광음, 북후 압영골, 임하 건능골, 문화관광단지 등 하루 한차례씩 증회 운행된다.
이에 따라 안동지역 최고의 오지 중 하나로 거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인 임하면 건능골 주민들은 이번 노선조정으로 20년의 숙원을 풀 수 있게 됐다.
안동시는 지난 2월27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 경유운행과 4월5일부터 4개 오·벽지마을에 1일 50km 연장운행 등 올해 상반기에만 690km 연장운행을 시행했다.
또 전국 83개 시 지역에서 가장 넓고 서울의 2.5배의 면적을 가진 안동시의 시내버스 요금은 같은 1,200원(교통카드1,100원)으로 상대적으로 값싼 대중교통을 운행하고 있다.
김휘태 시 대중교통담당은 “무료환승 100원과 타 시군까지 단일요금인 560원 할인, 취학전 아동 무료요금제 등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으로 연간 111,690명이 6,700만원의 혜택을 받았고 이를 종합하면 안동시가 전국에서 가장 싼 시내버스 요금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