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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 - 국민대통합, 체육과 관광, 문화 융합, 중·소도시 생활체육 활성화 계기 마…
  • 기사등록 2013-05-26 1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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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안동시를 비롯해 경북지역 16개 시·군을 뜨겁게 달군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대축전을 통해 안동시는 총 16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했고, 안동브랜드 상승효과까지 더하면 금액으로 따질 수 없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대축전은 전국 19,800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여해 44개의 정식종목과 장애인 8개 종목, 시범종목 2개 등 3개 부분 54개 종목의 경기가 경북지역 16개 시·군 68개 경기장에서 분산돼 열렸다.
 
이번 대축전은 국민대통합의 한마당이었고, 생활체육에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대회, 중소도시에서 성공적인 대회개최로 생활체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장애인체육대회에다 지난해까지 별도로 개최되던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까지 함께 열렸다. 여기에다 미국, 중국, 일본, 호주의 해외동포 선수단 111명과 한일 교류전을 위해 190명의 일본 선수단까지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실질적인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또 생활체육에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모델(경북관광 순환열차 투어, 도산권과 하회권 투어, 고택체험 등)이 제시됐다. 하회마을에는 대회첫날과 이튿날 1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평소보다 2.5배 이상 늘었고, 도산서원도 1.5배 이상 늘었다. 또 안동의 특색을 살린 고택체험에도 141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기간 중 안동예술제를 비롯해 실경뮤지컬 '民族의 女人 락'과 '퇴계연가', 길거리과학마당, 2013경상북도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 낙동강변걷기대회,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 학봉종택고택음악회, 전통줄다리기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려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도시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전국단위 대회가 중·소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고른 국민생활체육 발전에 의한 국민행복시대 해법이 제시됐다.

지난해까지 대축전은 12회에 걸쳐 부산, 대전, 인천, 대구 등 대도시 위주로 열렸다. 하지만 이번 대축전이 중·소도시에서도 성공적으로 열리면서, 도시부터 농촌까지 균형적인 생활체육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향후에도 중·소도시 단위 개최가 필연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렇듯 성공적인 평가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축전은 26일 폐회했다.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입장상, 화합상, 질서상, 특별상, 7330상 등 단체상과 종목별 시상이 진행됐고 이어 차기 개최지인 강원도로 대회기가 이양됐다.

올해 대회 화합상은 인천광역시와 충청북도, 세종특별시생활체육회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질서상 시도부문에는 부산광역시생활체육연합회,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각각 1, 2, 3위를 수상했다. 또 연합회부문에서는 전국탁구, 줄다리기, 게이트볼연합회가 1,2,3위에 올랐다.

개최시도 및 경기운영능력을 반영한 특별상은 경상북도생활체육회가 수상했고, 전국생활체조연합회, 대한장애인론볼연맹, 제외동포 미국, 호주, 중국, 일본이 특별상을 받았다. 홍보노출 및 기획력을 반영한 스포츠-7330상은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가 차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은 안동시민을 비롯한 경북도민 모두가 하나 돼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중·장기 생활체육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시켜 모든 시민이 건강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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