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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실경뮤지컬이 만나다 - 실경뮤지컬 ‘퇴계연가’, ‘민족의 여인 락’ 대축전 기간에 공연
  • 기사등록 2013-05-22 1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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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안동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안동의 정신문화를 담아낸 고택뮤지컬이 열린다.

퇴계선생이 태어난 노송정 종택에서는 인간평등 사상과 사랑을 담은 ‘퇴계연가’와 우리나라 대표 독립운동가문의 고택인 임청각에서 여성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담은 ‘민족의 여인 락’이 뮤지컬로 올려진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임청각에서 ‘민족의 여인 락’ 공연이 열리고 25일과 26일에는 노송정 종택에서 ‘퇴계연가’가 공연된다. 안동시는 공연관람의 편의를 위해 안동시청에서 공연장까지 운행하는 버스 편을 마련했다.

‘퇴계연가’는 안동국악단이 2009년 ‘450년 사랑’이란 제목으로 시작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후 2011년 ‘사모’라는 제목으로 재개발되면서 중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수락됐다. 또한 ‘민족의 여인 락’은 2010년 ‘락-너희가 나라를 아느냐’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안동의 독립운동 정신을 알렸다.

특히 퇴계연가의 여자 주인공인 두향 역에 여성아이돌 그룹 쇼콜라의 메인보컬을 맡았던 이의영을 캐스팅해 주목받기도 했다. 또 두 편의 뮤지컬 모두 전문연출자인 박주현씨를 섭외해 작품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퇴계연가는 퇴계선생이 태어난 노송정종택을 공연장소로 활용하면서 뮤지컬과 연계한 퇴계기행길이라는 관광코스도 개발됐다.

기획을 맡은 전미경 안동국악단장은 “공연에만 그쳤던 지난해까지의 경험을 뒤어넘어 뮤지컬 관람과 고택숙박, 종부님의 음식상차림 외 안동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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