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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안동 성곡천서 반딧불이 유충 방사·· - 반딧불과 함께하는 음악회·가족단위 참여하는 관찰회 등 행사 추진 기대
  • 기사등록 2013-05-13 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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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민속박물관 뒤편에 위치한 성곡천. 이곳에서는 지난해부터 환경단체들이 발 벗고 반딧불이 유충을 방사하면서 자연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자연사랑연합 안동지회와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환경지킴이가 ‘환경의 소중함, 물의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한 성곡천 반딧불이 애벌레 방사행사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 관리단의 후원으로 13일 성곡천에서 방사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권영목 자연사랑연합 안동지회장을 비롯해 이종은 안동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김재교 용상동장, 이귀분 안동시의원, 자연사랑연합 안동지회와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환경지킴이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성곡천 일대가 수환경이 양호해 반딧불이가 서식하기에 충분한 환경이 되기 때문에 이들은 반딧불이 유충과 함께 먹이원인 다슬기도 방사하면서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꾸려나갔다.

권영목 자연사랑연합회 안동지회장은 “지난해 반딧불이 유충 방사 행사를 개최하고 그해 여름 반딧불이가 발견됐다”면서 “성곡천은 버들치와 가제 등이 종종 발견되는 우수한 수질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이종은 안동대 교수는 “올 6월에서 9월 중 2종류의 반딧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반딧불과 함께하는 음악회와 가족단위가 참여할 수 있는 반딧불 관찰회 등과 같은 행사가 추진되면 지역주민들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k-water 안동권관리단과 안동시에 반딧불이 공원 조성과 관련해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의 경우 2002년 9월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만 9,155㎡규모의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조성해 생태학습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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