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는 8일 오후 1시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장 클로드 슈미트 교수를 초청, 해외 석학 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을 펼친 장 클로스 슈미트 교수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랑스의 중세 사학자로 이날 ‘역사인류학의 이론과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벌였다.

슈미트 교수는 지금까지 세계의 여러 연구소, 대학, 학회 등과 교류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의 학문적 공헌에 프랑스 정부는 2002년에 교육문화훈장, 2005년에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유럽과 미국 학계에서도 여러 차례 시상한 바 있다.

이날 강연을 주관한 전재강 안동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특강은 안동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연구하는 교수들에게 아날학파 역사학의 방법론을 소개하는 동시에 역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새로운 역사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