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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8 1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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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의 숙제를 도와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 선거관리위원회는 어떤 일을 해?”라고 물었다. “선거업무를 하지.”라고 대답을 했더니, “그럼 선거가 없을 때는 놀아?”라고 되묻는 것이다. 순간 당황스러웠다. 내 아들조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데 다른 이들은 오죽할까.

공무원에게는 중립성과 공정성이 당연한 의무이지만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야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고도의 중립성을 요구하므로 국회·정부·법원·헌법재판소와 같은 지위를 갖는 독립된 합의제헌법기관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하는 일을 큰 틀로 나뉘어 보면 흔히들 알고 있는 공직선거, 주민·국민투표, 각종 위탁선거(조합장선거, 아파트동대표선거 등) 관리 외에도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치자금 사무관리, 국민의식 개선활동을 위한 홍보 및 민주시민 정치교육, 정치관계 법규 제정·개정, 정치문화 발전을 위한 제도연구 및 국제교류 강화 등 공정한 선거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쉴틈없이 일하고 있다.

마침, 2013년 1월 21일은 선거관리위원회 창설 50주년이고, 5월 10일은 제2회 유권자의 날이다. 유권자의 날을 제정한 이유는 해방이후 선거의 기본인 보통선거를 최초로 실시한 1948년 5월 10일을 기념하여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주권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설 50주년 기념 대학생 토론대회, 유권자의 날 기념 강연콘테스트, 유권자의날 기념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유권자와 함께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되고자 한다.

공명선거는 국민의 참여를 말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공명선거는 계속 실현될 것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함께 할 것이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김명숙
<위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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